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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UCLG 총회 경제적 파급 효과 714억원…취업유발 435명

입력 : 2022-12-27 01:04:54 수정 : 2022-12-27 0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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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대전에서 열린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의 경제적파급효과가 714억원으로 분석됐다.

 

대전UCLG총회조직위원회는 26일 대전세종연구원에 의뢰한 UCLG 대전총회의 산업연관 분석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총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7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4억원 등 총 714억원이 발생했다. 취업유발효과도 435명이었다.

 

경제적 파급효과 중 가장 큰 효과를 보인 분야는 총회 연계행사로추진한 스마트시티쇼였다. 다음은 총회 행사 운영, 국내·외 총회 참석자 지출, 국내 일반 시민 지출 순으로 나타났다.

 

총회 기간동안 참여자들의 대전 소비도 많았다.

 

총회 참가자들의 평균 지출액은 외국인이 132만2000원, 내국인은 13만3000원이었다. 외국인 지출액은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가 가장 많았고,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순으로 조사됐다.

 

참가자들은 대체로 대전시의 치안과 청결도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참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사 개최지 대전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8.4점으로 나왔다. 응답자들은 대전의 치안 등 안전성과 도시 청결도·위생수준에 높은 점수를 줬다.

 

UCLG총회 개최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은 대전시의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 확립, 마이스 및 관광 산업 발전, 국내·외 투자 및 기업 유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대전시민 공동체 의식 강화 등 정성적 효과도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총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과 대륙별회의, 대전트랙 등 UCLG총회 세션을 비롯, 대전지역기업 수출상담회, K-POP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개최와 과학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승인을 계기로 대전시를 세계적 과학 마이스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UCLG대전총회’엔 147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 총회로 자리매김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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