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자펀드 총괄 운영 맡아 창업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소상공인 애로사항 팀닥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충남경제진흥원의 찾아가는 현장 지원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해 맞춤형 자문을 진행하고 경영 지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50만원의 경영개선지원금을 지원한다.
충남 천안의 전통시장내 떡전문점 A업체의 경우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주문량이 줄어 매출이 하락했다. 이에 마케팅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하여 1:1 자문과 매출 상승을 위한 지원금 사용방안을 제시했고 떡 자동포장기계 구입비를 지원했다. 이후 업체는 구입한 자동포장기계를 이용한 개별 소포장으로 떡 포장을 개선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고 이는 고객 만족과 함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벤처협회, 호서대학교 투자관련 전문가, 충남TIPS운영 JB벤처스 및 업무집행조합원과 함께 충남 투자조합 활성화도 주도하고 있다. 내년 충남 펀드의 총괄 운영 역할을 이관받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각 대학, 민간 VC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의 중소·회생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은 충남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 창업, 경영,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애로사항 팀닥터 지원사업’ 외에도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경쟁력 강화, 복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궁금한 사항은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충남보부상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케팅, 홍보, 고객관리,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1:1 현장 자문과 사업장 환경개선·시설·집기를 지원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지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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