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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 친구 소름 돋게 한 사연 “돗자리 깔라던 말이 씨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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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29 11:45:08 수정 : 2020-12-29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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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유망주였다가 무속인이 된 최원희(사진)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최원희의 친구는 어렸을 때 최원희가 자신을 소름 돋게 했던 일화를 밝혔다.

 

최원희는 2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올해 23세의 최원희는 2012년 전국 동계체육대회 여중부 3위, 2014년 서울시 교육감배 여고부 1위를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였다.

 

그런데 점프를 할 때 귀신이 보이거나, 연습 때는 잘 되다가 시합에만 나가면 몸이 아프고 부상을 당하는 등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전에는 갑작스럽게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기도 했다.

 

결국 최원희는 지난 10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에 들어섰다. 최원희는 “이 길을 위해 피겨선수의 길이 안 풀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친구는 최원희를 보고 “예전에는 얼굴이 퀭했는데 지금 보니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는 “생각해보니 어릴 때 네가 했던 말대로 다 이루어졌다”며 “돗자리 깔라고 했던 말이 씨가 됐다”고 신기해했다. 그러자 최원희는 “너무 신기하고 소름 돋는다”고 동의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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