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시아(사진)가 ‘동상이몽2’에서 남편과의 스킨십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정시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백도빈과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정시아는 “연애 당시 게이로 오해한 적 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밤샘 영화 데이트를 하는데, 팔걸이에 손을 올리고 닿는 거리에 있었는데, 손을 잡겠지 싶었다”며 “그런데 정말 영화 끝날 때까지 잡지 않더라. 진짜 게이인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은 딸이 부러워할 정도의 스킨십을 선보이는 부부로 거듭났다고.
정시아는 “처음엔 아버님도 계셔서 스킨십도 안 했다. 요즘은 싱크대 밑에서, 식탁 밑에서 몰래 손도 잡는다. 운전할 때도 신랑이 손을 잡는다”며 “그럼 딸 서우가 보고 ‘둘이 커플이라 사랑하는구나? 나는 솔로인데’라고 한다. 신랑이 선물을 하면 ‘엄만 남자 잘 만나서 좋겠다’고 한다”고 밝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린 정시아와 백도빈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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