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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항공기 55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에 착륙

입력 : 2016-09-01 09:10:16 수정 : 2016-09-01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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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항공기가 55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에 다시 착륙했다.

제트블루 여객기 387편은 31일(현지시간) 아침 미국과 쿠바를 연결하는 민간 항공기로는 최초로 쿠바 중부 산타클라라 공항에 내렸다.

이로써 동서 냉전의 절정기에 끊어진 미국과 쿠바 간 정기 항공편이 정식으로 재개됐다.

제트블루 387편은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을 이륙해 1시간여 비행한 끝에 산타클라라에 도착했다.

이번 취항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 실버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선카운티 항공 등도 가세하면 미국과 쿠바 사이에는 앞으로 1주일에 300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게 된다.

미국의 쿠바에 대한 무역금지와 여행금지 조치로 그간 미국인은 거의 쿠바를 찾을 수 없었다.

앞서 알프레도 코르데로 쿠바 민간항공청장은 쿠바로 들어오는 미국 항공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내법은 여전히 대부분 관광 목적의 쿠바여행을 억제하고 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 방문과 출장, 취재와 교육 목적의 방문은 예외로 허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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