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황금연휴(4월24일~5월5일)에 질병관리본부가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이태원 클럽에서 휴가를 즐긴 아이돌이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라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디스패치는 “지난달 4월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K팝을 대표하는 97년생 아이돌 4명이 이태원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즉 아이돌 ‘97모임’의 주축이 이태원에 모여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전파가 시작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네 사람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소 2주간(5월 10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어야 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지난 7일 SBS 라디오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8일과 9일에는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촬영을 했다.
NCT 재현은 ‘인기가요’ 등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들렸던 유흥시설 중 한 곳은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소속사는 해당 보도와 루머에 대해 ‘사생활’ 혹은 ‘확인불가’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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