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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3.1절 경찰 출두…"진실 밝히겠다"

입력 : 2013-03-01 12:50:55 수정 : 2013-03-01 12: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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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35)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3·1절 오전 경찰에 출두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찰의 소환 조사에 처음으로 임하게 된 박시후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여성 A(22)씨로부터 강간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당한 박시후는 지난달 19일 1차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거부했고, 24일 2차 출두 요청에는 변호인 교체 및 관할서 이송 신청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박시후의 경찰 조사가 지연되자 ‘1억원 합의설’, ‘팬 조공설’ 등 각종 추측과 의혹이 확산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2월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후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3월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시후는 앞으로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다. 위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후를 고소한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 했고 정신을 잃은 후 깨어나 보니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지난 18일 A씨와의 만남에 대해 인정했지만 “강제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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