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후배 김씨-고소女, 주고받은 카톡이…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박씨 후배 김(24)씨와 피해자 A(22)씨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김씨와 A씨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15일 오후 3시41분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A씨는 '집왔엉'이라고 김씨에게 보냈고, 김씨는 '속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후 대화는 계속 이어졌고 오후 3시 58분 36초와 4시 25초 사이 김씨가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보내자  A씨가 "에흐 ㅋㅋ ***(클럽)간다했지?"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있다.

김씨 측근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후배가 너무 충격적인 일을 당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며 "사건 당일 밤늦은 시간에도 여성으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그 문자 내용도 절친한 사이에 나누는 내용의 문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배가 서울의 외곽에 거주하기에 집이 청담동에서 꽤 멀다. 자신의 차량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니는데, 차가 끊긴 새벽이라 박시후 집에서 자고 나갔을 뿐인데 이런 일이 터져 정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후배와 여성이 나눈 문자 메시지 전체 내용은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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