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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새정치 공동선언' 합의… 단일화 실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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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1-18 23:21:07 수정 : 2012-11-18 2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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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는 19일 닷새째 중단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팀을 다시 가동한다.

문, 안 후보는 18일 오후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항에 합의했다고 양측의 박광온, 정연순 대변인이 밝혔다.

두 후보는 특히 `새정치 공동선언문'에도 합의, 이날 중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양측은 핵심쟁점인 국회의원 정수 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룰 협상은 문 후보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 측에 위임한다고 밝혔으나 두 후보는 협상팀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또한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재확인했다.

문 후보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다시 이렇게 마주앉게 돼서 다행스럽다"며 "실무 협상도 빨리 제대로 해서 국민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가 중요하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6일 첫 회동 때와 마찬가지로 배석자 없이 두 후보만 참석했으며, 30분 가량 진행됐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룰 위임'(문 후보), `단일화 올인'(안 후보) 의사를 밝히며 교착 국면에 빠진 단일화 협상의 물꼬를 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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