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친인척· 측근 비리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고개 를 숙이고 있다. 남제현 기자 |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6번째로,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서는 처음이다.
임기말 국정 운영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생각할수록 가슴 아픈 일이지만, 심기일전해 국정을 다잡아 일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고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직 겸허한 마음가짐과 사이후이(死而後已·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뜻)의 각오로 더욱 성심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청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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