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강남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가수 김호중(33)의 사건 당일 행적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고 후 그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자신이 운전했다며 대신 자수했다. 경찰이 김호중이 직접 ‘대리 자수’를 지시하는 녹음 파일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대표는 “내가 지시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이른 아침 2천만원 상당의 현금이 담긴 종이상자를 행정복지센터 앞에 두고 홀연히 사라진 익명 기부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경기도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미구 심곡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구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종이상자 1개가 발견됐다.이 상자에는 "얼마 안 되지만, 가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흰색 종이가 붙어 있었다. 상자 안에서는 5만원권 362장과 1만원권 104장, 각종 동전이 나왔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동시에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해 안전 인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어린이용품과 화장품 등 80여개 품목은 안전 인증이 없을 경우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정부는 16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그간 해외 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