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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항공기 엔진결함으로 결항, 지난 1월 고장난 그 비행기

입력 : 2016-05-26 11:13:01 수정 : 2016-05-26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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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엔진결함으로 결항됐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넉 달 만에 또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5분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612 항공편이 결항했다.

BX612편은 엔진 속 부품을 상호작용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유닛'에서 문제가 발견돼 결항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측은 승객들에게 "연결편 지연 때문에 늦어진다"고 통보됐다가 1시간 후 "엔진 결함"이라며 사유를 정정하고 결항 처리, 승객 152명의 반발을 샀다.

에어부산 측은 각 승객에게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호텔에서 숙박하거나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비를 지급했다.

이날 결항한 항공기는 에어버스320 기종인 HL7745로 2005년 생산됐다.

같은 기번의 항공기는 지난 1월 28일에도 김해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려다가 엔진 '제너레이터'에서 결함이 발견돼 결항 됐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항공기가 넉 달 만에 두 번이나 엔진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안전관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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