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예술사전’ 발간

8가지 주제 중 5번째 주제
민속극·민속놀이 정리·해설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다섯번째 주제인 ‘한국민속예술사전’(사전·사진)을 발간했다. 한국민속예술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한국민속예술사전’ 등 전체 8가지 주제 중 5가지 주제를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전은 우리 민족의 생활과 관련한 의례에서 발생해 예능으로 발전한 연극 양식인 가면극과 인형극, 굿놀이 등 민속극을 다뤘다. 민속극과 마찬가지로 대중의 생활감정과 염원, 당시의 풍습 등이 반영되어 있는 민간예능과 전문예능도 설명했고,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놀이에 대해 정리, 해설했다.

2024년까지 계속되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발간 사업에는 지금까지 600여명의 연구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했고, 집필한 원고는 7만여매에 달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발간물 외에도 웹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 중이다. 사전 웹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는 6000여개의 표제어와 해설, 8만여장에 달하는 사진, 2000여건의 동영상, 200여건의 음원 등이 있다.

사전 내용은 웹서비스(folkency.nfm.go.kr)를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공공정보개방 정책에 따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강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