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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화재 피해 상인 대체시설 2027년 10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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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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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들여 활어동 앞 900㎡ 규모 신축

지난 8월 화재로 영업 터전을 잃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피해 상인들을 위한 대체 시설이 내년 10월까지 들어선다. 전주시는 20억원을 투입해 활어동 앞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00㎡ 규모의 철골 구조 대체 시설을 신축하고 피해 상인들의 영업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8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피해 중도매인 대표와 상인들을 만나 화재 수습 상황과 대체 시설 신축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지훈 전주시장(왼쪽 가운데)이 8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화재 피해 중도매인 대표와 상인들을 만나 화재 수습 상황과 대체 시설 신축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조지훈 전주시장(왼쪽 가운데)이 8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화재 피해 중도매인 대표와 상인들을 만나 화재 수습 상황과 대체 시설 신축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이달부터 대체 시설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0억여원으로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시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체 시설 건립을 위해서는 현재 남아 있는 화재 건축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전주시는 안전 확보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존 건축물의 조속한 철거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피해 상인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제 집행이나 추가 갈등 없이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점포 등이 피해를 봐 상인들의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갑작스럽게 영업 기반을 잃은 피해 상인들은 생계와 영업 재개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조속한 복구와 대체 영업 공간 마련을 요구해 왔다.

 

전주시는 화재 직후 재해지원본부를 설치해 피해 수습에 나섰으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또 피해 점포에 시 재해위로금 300만원과 전북도 소상공인구호기금 2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민간 차원의 지원도 이어졌다. 전주시는 20개 민간단체와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9000만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피해 상인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체 시설이 조속히 마련돼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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