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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량 62% 껑충…구미시, 우체국 손잡고 안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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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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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보건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 구미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는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유도하고자 수거함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해 왔다. 2023년 10월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시작한 후 폐의약품 수거량은 2023년 1만1040㎏에서 지난해 1만7860㎏으로 62%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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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체국 연계를 통해 늘어나는 폐의약품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협약에 따라 구미우체국은 10월부터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지역 마트 3개소 등 총 20개 수거 장소를 월 1회 방문해 폐의약품을 회수하고 구미보건소로 운반한다. 구미보건소는 회수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폐기한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배출할 경우 환경오염과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전용 수거함을 통한 안전한 배출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수거 장소를 방문해 회수했으나 협약으로 정기 수거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건소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구미우체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거함 관리와 대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보관·폐기를 도모하고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가정에서 먹다 남았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종량제봉투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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