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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중기 특검, 법복 입은 도적”… ‘태양광 주식거래’ 즉각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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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7 15:36:35 수정 : 2025-10-17 15:36:34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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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의한 세력이 정의의 가면을 쓰고 국민을 약탈하고 끝내 죽음으로 내모는 이 무도함을 반드시 끝장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장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권과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들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진짜 모습은 법복을 입은 도적, 법비였다”고 했다.

 

이어 “민 특검이 투자한 종목은 김건희 여사를 압박하기 위해 그토록 문제 삼았던 태양광 테마주 네오세미테크”라며 “7000여명의 서민 투자자들이 4000억원 피해를 입고 피눈물을 흘리는 동안 민중기 특검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들 배만 불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분식회계로 유죄가 확정된 동기와 손을 잡고 헐값에 사들인 비상장 주식을 상장폐지 직전 모두 팔아치워서 1억6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며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투자하고 증권사 직원 권유로 매도했다는 민 특검의 변명은 국민과 피해자를 기만하는 파렴치한 궤변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또 민 특검팀 조사를 받은 뒤 사망한 경기 양평군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서도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격도 양심도 없는 민 특검의 무도한 칼춤은 성실하게 일해온 한 공무원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강압수사로 공무원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이젠 조사 열람조차 거부하며 유족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잔인한 강압수사 진실을 은폐하려는 비열한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중기 특검의 네오세미테크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 거래 의혹과 공무원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즉각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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