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의 한 소도시에서 신임 시장이 자택에서 흉기로 습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7일(현지시간) dpa·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리스 슈탈처(57) 헤르데케 시장은 이날 자택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끔찍한 범죄 소식을 들었다. 신속히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헤르데케는 인구 2만2천500명이 사는 지역으로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 소속이자 변호사 출신인 슈탈처는 지난달 치러진 시장 결선 투표에서 52.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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