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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연구' 3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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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7 19:50:25 수정 : 2025-10-07 19:50:24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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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새로운 규모에서 양자역학을 연구’한 존 클라크, 미셸 데보레, 존 마르티스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7일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존 클라크 UC버클리대 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르티니스 UC샌타바버라대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상금으로 800만 크로네, 한국 돈으로는 약 12억600만원 가량을 나눠 받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연구' 3인방. 노벨위원회 제공

이들은 저항이 0인 초전도체로 만든 전자회로에서 절연막으로 분리된 접합 구조를 구현해 실험을 진행,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도 회로 전체가 입자 하나처럼 행동하며 장벽을 뚫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양자 터널링 현상을 확인했다. 회로가 특정한 양의 에너지만 흡수·방출하는 에너지 양자화도 관측했다.

 

노벨위원회는 “100년 된 양자역학이 계속해서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자역학은 모든 디지털 기술의 기초이므로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연구가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양자 암호화, 양자 센서 등 차세대 양자 기술 개발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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