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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父 윤민수 이혼에 "이제 혼자 알아서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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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8 07:47:03 수정 : 2025-09-08 07:47:36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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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혼한 전처와 한 집에 살고 있는 윤민수와 그의 아들 윤후의 하루가 담겼다. 

 

현실적인 문제로 전처와 이혼한 후에도 한 집에서 각방을 쓰며 동거 중인 윤민수의 집에 아들 윤후가 등장했다. 그는 "네가 다시 한국에 올 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 엄마가 그때쯤은 따로 살 수도 있다. 지금처럼 같이 못 있는다. 네가 엄마와 있을지 아빠랑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윤민수와 그의 아내는 지난해 갈라섰지만 집이 안 팔려 현재 같은 집에서 따로 생활 중이다.

 

윤후는 "아빠랑 이런 얘기를 처음 해서 당황스럽다"라고 반응했다. 윤민수가 "나중에 엄마, 아빠가 같이 안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묻자 윤후는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 혼자 알아서 해야 한다. 학교 잘 다니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는 건 아빠랑 놀 거 같다. 그런데 지내는 건 엄마 집에서"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윤민수는 "아빠 집이 생기면 네 방도 만들어 둘 거다. 친구들 놀러 와도 같이 먹을 수 있게 바 분위기로 만들어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후는 천천히 생각하다 "좋다. 그렇게 해주면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았다.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MBC TV 가족 예능물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윤후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어 다수의 광고에도 나왔다.

 

두 부부는 결혼 18년 만인 작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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