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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까지 쏟은 김고은, 제작발표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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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6 15:49:58 수정 : 2025-09-06 15:58:42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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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배우 김고은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뉴시스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고은, 박지현과 조영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얽힌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긴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느끼는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두 사람의 40대 이야기는 삶과 죽음을 마주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 장면으로 시청자를 몰입하게 할 예정이다.

 

박지현은 40대 상연의 상황을 설명하며 “상연은 죽음을 앞두고 은중에게 마지막 동행을 부탁한다. 어떻게 보면 이기적일 수도 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연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용서받고 싶은 존재가 은중뿐이었고, 남은 사람이 없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간접 경험을 참고하며 몰입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고은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뉴스1

 

배우 김고은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뉴스1

 

김고은은 박지현의 말을 듣는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장면이 제 눈물 버튼이다. 그래서 작품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은중으로서 상연을 잘 보내줄 수 있을까 계속 생각했다”며 울먹였다.

 

박지현 역시 “고은 언니가 은중으로서 옆에 있어준 덕분에 저도 상연의 감정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었다. 그녀는 저에게 은중 같은 존재였기에 몰입이 가능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고은은 “상연이가 지현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다. 그 든든함과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처음 작가님께 작품의 흐름을 들었을 때, 남아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마음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마지막에 은중으로서 함께할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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