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약자 편의시설 스마트지도’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동약자 편의시설 스마트지도는 컴퓨터(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은평구청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도에는 경사로가 설치된 상점,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친화미용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 총 14종의 다양한 편의시설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봉산 편백나무숲길과 무장애숲길은 지피에스(GPS) 측량을 통해 경사도, 쉼터, 이정표, 전망대 등의 위치 데이터를 정밀히 반영했다.
무료 셔틀버스, 아이맘택시, 은평모두로, 백세콜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 안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길찾기와 로드뷰, 다국어 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큐알(QR)코드 생성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기존에는 편의시설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스마트지도 구축을 통해 이동 약자의 생활 편익과 자유로운 이동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주민 만족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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