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44)가 가수 문원(37)과 결혼을 앞두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신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이사할 집에 가구 보러 왔습니다(feat.가구 할인 구독자 이벤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신지는 가구 판매점을 찾아 침대, 소파 등 신혼집에 갖출 가구들을 둘러봤다.
신지는 "내가 막 고르는 것 같아도 다 보고 있다. 집, 가구, 인테리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보는 눈이 빠르다"고 자신했다.
해당 집이 자신의 첫 집이라는 신지는 그래서 계속 글썽글썽한 눈으로 가구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장 찡했던 건 엄마, 언니가 식기를 다 사줬다는 점이다. 배송이 왔는데 엄마랑 언니가 함께 온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이제 내 집이 생겼구나, 이사 안 가고 되고 못질도 마음대로 해도 되겠구나 싶었다"며 "원하는 대로 집을 꾸미고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설렌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너무 좋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중 결혼한다. 그런데 문원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이며 일부 신지 팬들이 결혼 반대를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신지는 하지만 문원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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