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오는 26일까지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 냉해 예방 기술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과수 개화기에 잦아진 이상 기상에 따른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결실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에 사는 개인 농가, 농업인 단체에 요소 및 붕산 비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지원 대상 면적은 약 2500ha다.
사업비는 헥타르(ha)당 10만원으로 보조금 6만원, 자부담 4만원이다.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사업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 서류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윤경희(사진)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농업인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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