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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용사들의 구국 정신 되새기며”… ‘제25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 행사 열려

입력 : 2025-08-31 18:49:31 수정 : 2025-08-31 18:49:31
제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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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1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25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6·25전쟁 참전 해병 3·4기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제주해병대의 날은 1950년 9월 1일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을 출항한 날을 기념해 2001년 제정됐다.

 

31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 해병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호국 음악회와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유품 전시, 해병대 홍보 부스 등 안보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됐으며, 이후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 오찬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서 공을 세운 해병 3·4기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제주가 보훈과 호국, 애국의 섬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다음 세대가 그 희생을 온전히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3·4기 선배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라며 “후배들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해병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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