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캄보디아 CCTV에 담긴 BJ 아영의 마지막...“발견 당시 입었던 옷과 동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06-15 13:41:25 수정 : 2023-06-15 13:47:11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캄보디아 언론이 공개한 CCTV 속 변씨의 마지막 모습. TV조선 방송 캡처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BJ 아영(본명 변아영)의 마지막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변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운동복 바지를 입은 채 한 건물에 들어가고 있었다.

 

변씨가 지난 6일 발견됐을 당시 현장에서 수거된 옷. troryorng 캡처

 

영상 속 옷차림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 있는 웅덩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을 당시 옷차림과 같았다.

 

캄보디아 검찰은 13일 변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고문을 동반한 살해’라며,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종신형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변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부부. 라스메이 캄푸치아 보도 캡처

 

중국인 부부는 변씨가 수액과 혈청 주사를 맞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미국 폭스 뉴스는 변씨의 목이 부러지고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됐다며 그가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변씨는 지인 1명과 함께 2일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 그는 이틀 뒤인 4일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해 실종됐고, 사흘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변씨가 사망 전 상처를 입은 것인지, 사망 후 유기 과정에서 시신이 손상됐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부검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유족이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니언

포토

문가영 '완벽한 여신'
  • 문가영 '완벽한 여신'
  • 정소민 완벽 이목구비…단발 찰떡 소화
  • 송혜교, 눈부신 미모에 깜짝
  • 송해나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