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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가는데"…'음주운전' 리지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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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0 09:06:01 수정 : 2021-05-23 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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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세계일보 자료사진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29) 측이 음주운전으로 추돌 사고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오후 10시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운전 중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관이 리지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리지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고 당시 리지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기사 외 승객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가벼운 접촉 사고라 두 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리지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하는 일이 음주운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주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며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2018년부터 박수아라는 예명을 앞세워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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