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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난항' 알라바 지지 나선 보아텡 "뮌헨 선수들은 그의 뒤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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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4 16:06:40 수정 : 2020-11-04 1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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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독일)이 4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재 레드불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잘츠부르크=AP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독일)이 재계약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동료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를 지지했다.

 

보아텡은 4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재 레드불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알라바는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며 “알라바는 더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팀으로서 알라바 뒤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산 살리하미지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뮌헨 단장은 잘츠부르크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뮌헨은 알라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는데 알라바 측에서 거절했다. 그리고 열흘 전 우리는 알라바에게 기한과 함께 더 좋은 제안이 담긴 재계약 서류를 검토해 달라고 보냈다”며 “기한이 지나고도 아무 말이 없다면 제안을 취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알라바 측에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뮌헨은 알라바가 떠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라바는 팀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주급인 17만파운드(약 2억4900만원)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독일 매체 슈포르츠1는 “내년 여름 뮌헨과 계약 관계가 종료되는 알라바는 계속 더 많은 주급을 요구했고 뮌헨과 알라바는 첨예하게 대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알라바는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잘츠부르크와 경기 전 “나의 첫 번째 협상 파트너는 늘 뮌헨이었다. 나는 다른 클럽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내가 연봉으로 요구했다고 보도되는 2000만유로(약 280억원)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알라바가 뮌헨을 떠난다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형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유수의 명문 클럽이 그의 행선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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