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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터' 깜짝 등장한 홍진영, 임영웅과 ‘귀호강’ 듀엣 무대…시청률 21% 돌파

입력 : 2020-05-01 10:46:33 수정 : 2020-05-02 0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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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콜센타’가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하는 ‘러브 스테이지’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이 1부 17.668%, 2부 20.958%를 기록해 2주 연속 목요일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7이 ‘사랑, 사랑, 사랑’이라는 주제로 달콤한 무대를 장식, ‘러브 포션’을 터트렸다.

 

먼저 오프닝으로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열창한 톱7은 각자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자기 소개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방송 후 처음으로 첫 번째로 선택된 정동원(맨 위 사진 가운데)은 놀람과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종합비타민 왕자님’이라 불러준 신청자에게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러주며 커플티를 선물하게 됐다. 

 

두번째 콜은 ‘원 픽’이 전부 다른 8명 가족과 함께하던 신청자와 연결됐고, 선택된 김호중(위에서 두번째 사진 가운데)은 장윤정의 ‘사랑아’를 트로트맨들의 흥겨운 춤사위와 함께 선보였다.

 

세 번째 콜은 제주도에 사는 호탕한 웃음소리의 아버지 신청자로 영탁(본명 박영탁·위에서 세번째 사진)에게 박주희의 ‘자기야’를 신청했고, 영탁은 톡 쏘는 목소리로 무대를 사랑의 물결로 뒤덮었다. 

 

이찬원(위에서 네번재 사진 가운데)은 ‘1승 5패’를 달리고 있는 대구로 콜을 걸었고, 컬러링부터 자신의 ‘찐팬’임을 증명하는 신청자와 연결되자, 한달음에 MC석으로 달려갔다. 

 

이찬원은 전화를 빼앗아 든 신청자의 어머니가 ‘딸을 결혼시켜야 하겠다’고 돌발 발언을 전하자, 애교 넘치게 “장모님”이라고 외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청곡인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로 100점을 달성, 사랑을 담은 냉장고를 선물하며 ‘국민 사위’로 등극했다.

 

다섯번째로 걸려온 콜에는 의문스러운 신청자가 등장,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음성 변조한 목소리의 신청자는 임영웅(맨 아래 사진 오른쪽)을 선택한 뒤 김현철의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으로 하자며 스튜디오로 가겠다고 전했고, 갑작스런 상황에도 임영웅은 침착하게 키를 체크하며 무대 위에 올랐다.

 

초반 조작된 노래 실력과 달리 의문의 여성 신청자는 부드러운 보이스로 열창을 하는 반전을 펼쳐 현장을 당황스럽게 했던 터.

 

이내 트로트퀸 홍진영(맨 아래 사진 왼쪽)이 무대 위에 올라 신청자임이 드러나면서 톱7과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방송 처음으로 듀엣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뒤 홍진영은 톱7과 신청곡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강원도에서 연결된 한 신청자는 김희재에게 김수희의 ‘애모'를 신청했고, 김희재는 예정에 없던 신청자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즉흥 끼를 발휘해 나머지 톱7의 질투를 유발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절절하게 노래를 소화하며 뭉클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2년 전 사별했다는 일곱번째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어머니가 떠오른다며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글썽이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MC 김성주(맨 위 사진 왼쪽)의 전화에 그의 아들을 언급하면서 ‘민국이 아버지’를 외친 축구 선수 신청자는 톱7을 뒤흔드는 ‘밀당’을 선보인 끝에 장민호(위에서 두번째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를 선택했고, 장민호는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를 열창해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다음으로는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라는 한마디로 영탁의 찐팬임을 뽐낸 신청자가 영탁에게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신청했다. 1절은 홍진영이, 2절은 영탁이 변주한 무대로, 다시 한번 듀엣 무대를 선사하고 100점 만점의 ‘황금 폭죽’을 터트렸다. 

 

그 뒤로 “김호중 밖에 없어요”라고 외치던 인천의 한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진성(본명 진성철)의 ‘님의 등불’을 신청했고, 김호중은 묵직한 감동의 무대로 신청자를 환호하게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김성주는 ‘1159’라는 역대급 콜수로 통신망이 위태로울 정도였다고 감사함을 전한 뒤 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100점 도전 성공 시 전’ 신청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기회를 또다시 가동했다.

 

이에 톱7은 솔리드의 ‘천생연분’으로 노래와 랩, 댄스까지 가미한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100점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곧바로 홍진영이 마이크를 힘껏 움켜쥔 채 금잔디(본명 박수연)의 ‘오라버니’로 재도전에 나섰고, 결국 기적 같은 100점을 기록, ‘올 하트 축포’를 터트리며 정점을 장식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6회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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