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복성 성관계 동영상 유출 파문으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한성주(사진) 전 SBS 아나운서의 근황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한성주가 최근 원예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한성주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지만 신경과 소속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아울러 한성주와 대학원 동문인 한 원예치료 전문가는 “한성주씨 스스로 원예치료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분야의 민간 자격증을 활성화하려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취직에도 관련 분야 학위와 전문성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96년 SBS 아나운서 공채시험을 거쳐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9년 애경 그룹 삼남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3년 다시 방송계로 복귀, 지명도를 높였으나 2011년 성관계 동영상 유출로 논란이 일게 되자 방송 출연을 전면 중단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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