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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명품 10개 중 4개는 중국인이 갖게 된다”

입력 : 2019-04-29 15:36:57 수정 : 2019-04-29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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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앞이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인의 명품 소비 규모가 2025년에는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가 29일 발간한 ‘2019년 중국 럭셔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외에서 명품 신발과 가방, 보석 등을 사는데 쓴 금액은 약 1150억달러(약 133조180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세계 명품 시장 규모인 3850억달러(약 445조8600억원)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2012년 조사 당시 19%였던 중국인의 점유율이 13%포인트나 높아졌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맥킨지는 중국 소비자의 명품 소비가 2025년에는 1800억달러(약 208조4700억원)로 늘어나 전 세계 시장의 40%에 이르게 될 것으로 추단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 증가율은 전 세계 명품 시장 성장 규모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명품을 일종의 사회적 자산으로 바라본다”며 “(중국에서) 명품은 점차 세련돼 가고 있는 도시 소비자 집단 속에서 돋보이게 하는 수단인 동시에, 공통의 사회적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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