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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지미워커, PGA챔피언십서 생애 첫 메이저 승리

입력 : 2016-08-01 09:24:46 수정 : 2016-08-01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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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지미 워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워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써낸 워커는 데이의 추격을 1타 차로 막아내며 PGA 통산 6번째 우승을 메이저 승리로 장식했다. 2005년 PGA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3년 첫 PGA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과 지난해 2승씩을 올렸다.

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는 모두 첫 메이저 우승자들로 채워졌다. 마스터스에서는 대니 윌렛(잉글랜드), US오픈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 디 오픈에서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데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5m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서지 못했다.

데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준우승.

브룩스 코엡카(미국)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스텐손은 1타를 잃어 공동 7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을 이끄는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최경주 외에 유일하게 컷 오프를 피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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