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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강간 혐의에 '명품 조공' 까지… 논란

입력 : 2013-02-28 21:38:56 수정 : 2013-02-28 2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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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팬들로부터 거액의 조공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시후가 과거 팬카페 '시후랑'을 통해 자신의 본명 박평호 명의로 된 통장으로 팬들에게 현찰 조공(팬들이 스타에게 선물하는 팬문화)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한 팬이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박평호'라는 명의로 개설된 모 은행 계좌에 팬들이 보낸 780여만원의 돈이 입금돼 있다. 통장 사본의 금액은 명품 주얼리를 구입한 영수증 금액과 일치한다. 이 팬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박시후가 팬들의 현찰 조공으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목걸이 체인을 구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쳤다.
 
또 박시후의 모친이 직접 조공 리스트를 작성해 팬들로부터 대형 TV, 백금 목걸이, 산소 발생기 등 고가의 선물을 받아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보험 일을 하는 박시후의 형이 있는데 그 보험에 든 사람들을 따로 불러 박시후 생일파티를 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성폭행 피소에 이어 '명품 조공' 논란까지 불거지며 악재가 겹친 박시후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박시후 팬클럽 회원들은 “‘현찰 조공’에 강요는 없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았을 뿐”이라고 조공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내달 1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을 통보받았다. 경찰은 박시후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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