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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리비아 정부군, 트리폴리 외곽서 대치

입력 : 2011-03-01 01:47:28 수정 : 2011-03-01 0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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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은 국민 안전 지켜라”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와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이 28일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트리폴리 서쪽 위성도시 자위야에서 전열을 정비, 조만간 트리폴리로 진군할 예정이다. 카다피 정부군은 탱크와 대공 무기 등으로 중무장한 채 자위야 외곽과 트리폴리 시내에 진지를 구축하는 등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 반군 지역에 반격을 가했다.

카다피는 27일 세르비아 TV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에는 어떤 혼란도 없다”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는 원천무효라고 비난했다. 이에 국제사회는 유엔의 제재 결의안 통과에 이어 추가 제재를 시사하는 등 카다피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리비아 재외국민 대책을 보고 받고 “일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남은 국민이 있을 경우 우리 대사관 직원들은 끝까지 남아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홍 선임기자, 원재연 기자 kimk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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