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 사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표명한 것을 평가하며,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리비아 사태를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리비아 내의 인명손실과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 현지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사관 철수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450명 이상의 한국인이 현지에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인 철수가 완료된 이후 적절한 시기에 철수할 방침이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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