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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 공공기관, 수출 확대·성장동력 확보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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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험 지원규모 40조원 늘려 170조로
한전 등 유관기관 투자 늘리고 개혁 ‘고삐’
인턴 1500명 채용… 협력 中企 지원 강화
한국전력을 비롯한 지식경제부 유관 14개 공공기관 업무보고의 핵심은 투자 및 신사업 확대와 조기집행, 경영효율 제고다.

우선 한국전력과 발전회사들은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1조원 이상 확대한다.

한전과 발전회사들은 30일 보고에서 발전 설비투자와 전산 및 업무자동화를 포함, 전체 투자를 올해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12조4000억원으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61.1%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로 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러시아 측과 2015년부터 공급될 파이프라인 공급 천연가스의 북한 경유 노선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에너지·자원분야 미래기술 확보와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방안도 공기업별로 실시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석탄을 합성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디메틸에테르 기술개발을, 석유공사는 시추기술을 이용한 심부 지열발전을 추진하고, 석탄공사는 석탄 액화사업과 함께 석탄과 환경폐기물인 폐플라스틱을 혼합한 성형 연료를 청정 연료로 만들어 석유 보일러를 대체하는 기술을 2010년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해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경기침체로 광물자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겨냥해 각각 해외 중견 석유기업 및 생산광구에 대한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보험공사는 내년 수출목표 4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올해 130조원에서 170조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한전은 전체 구매예산의 65%인 5조원을 중소기업 공공구매로 지출하고 납품업체에 대한 네트워크론 지원 규모도 2200억원으로 10% 늘린다. 석탄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석유공사는 공사 기자재를 분리 발주하고, 지역난방공사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한다.

경영효율 제고를 위한 인력감축 계획도 보고됐다.

한전은 인원 12.3% 감축과 사업소 50%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고, 핵심사업 중심으로 건설 및 지원인력을 10% 축소배치한 석유공사는 앞으로 비용예산 10% 절감과 복리후생 축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수보는 현재 24개 부서를 22개 부서로, 14개 지사를 13개 지사로 줄여 현장중심조직으로 개편해 인력을 15.3% 감축하겠다고 했고,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인력 10% 감축과 무능력자 퇴출 등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공공기관들은 또 한전 650명 등 모두 15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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