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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깃집서 술 먹다 지인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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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8 15:25:17 수정 : 2025-08-08 15:32:31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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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마포구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6일 오후 10시50분 서울 마포구 마포세무서 앞 교차로 인근 아파트 단지 앞 대로변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살인 혐의를 받는다.

 

두 남성이 범행 발생 전 함께 식사를 했던 서울 마포구의 한 고깃집.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포구 소재 고깃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밖으로 나와서도 언성을 높였고, 이후 A씨가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도망치자 A씨는 200m 이상을 뒤쫓아가 추가로 공격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A씨가 한 손에 흉기를 들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B씨를 뒤쫓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인근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무전을 듣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도 범행 과정에서 본인이 사용한 흉기에 손을 다쳐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단계인 만큼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통상 구속영장 신청 다음 날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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