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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품은 강풍… 17개 시·도 ‘위기경보’

입력 : 2023-04-12 06:00:00 수정 : 2023-04-12 00:06:34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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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영하 1도… 일부 지방 서리
13일까지 미세먼지 ‘매우나쁨’

12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하루종일 짙은 황사로 뒤덮이고 기온은 전날보다 더 쌀쌀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2도 낮은 영하 1도에서 9도 사이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데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전날보다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와 함께 유입되면서 12일 전국적으로 짙게 관측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생한 황사로 이날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추가로 발원한 황사까지 불어 들면서 12일과 13일 전국이 미세먼지 ‘매우나쁨’에 초미세먼지(PM2.5)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황사가 영향을 줄 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바깥에 나갔다 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단축이나 휴업을 고려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과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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