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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대출 받아 명품·외제차’ 男에게 돌직구 조언 “내가 돈 많아서 행복한 이유는…”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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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8 11:38:49 수정 : 2020-07-28 1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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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대출 중독에 빠진 사연자에게 돌직구 조언을 했다.

 

에는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친구가 씀씀이가 너무 크고 습관적으로 대출을 받아서 걱정”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의뢰인들은 “안민용이라는 친구가 우리와 같은 월급을 받는데, 씀씀이는 2배 이상이고 대출을 자주 받는다”고 우려했다.

 

방송에서 안민용씨는 “지금 대출금은 총 1억원에 한 달 상환 금액은 18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안씨는 외제차 렌트와 명품 구입 때문에 대출을 받는다며 “포르쉐 차량 렌트에 200만 원 정도를 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처음에는 “누가 야구방망이 좀 가져와라. 혼 좀 내야겠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빚 때문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우울증까지 앓게 돼 일종의 탈출구로 소비를 택했다”는 안씨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했고, 한편으로 “계속 그렇게 살면 비참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장훈은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말을 방송에서 자주 한다. 내가 지금 제일 행복한 것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돈 때문에 자존심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주위를 보면 내 또래 중에서 돈 때문에 비굴하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의 돈으로 하는 자기만족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젊었을 때 숙이고 살아야 나이 먹고 허리 펴고 사는 거다. 네가 나이 먹고 나서도 지금처럼 산다면 의리로 곁을 지키던 친구들도 떠나가고 혼자 남게 될 것”이라며 냉정한 조언을 건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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