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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이 12년 만에 마련한 집 두고 가평 원룸 사는 이유는? “서울 집이 홀랑 타버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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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6 14:28:46 수정 : 2020-07-26 1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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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이 서울과 경기도 가평을 오가며 사는 생활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 25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2도 5촌’ 생활을 한다”며 “일주일의 이틀은 서울 집에서, 나머지 닷새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가평에서 보낸다”고 밝혔다.

 

집을 두고 가평에서 지내는 이유에 대해 최여진은 수상스키 등 취미를 마음껏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지내기 위해 작은 원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수상스키 감독의 가족과 함께 지낸다는 최여진은 “여기서는 모든 것을 다 집어던지고 인간 최여진으로서의 삶이 실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최근 한 방송에서 시원한 한강 조망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하며 “12년 동안 월세살이를 했는데 열심히 모아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여진은 “어려서 외국에서 살 때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녔다. 1년에 몇 번씩 쫓겨 다녔다. 그래서 20대 때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다. 우리 집을 내가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 너무 강했다”며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빨리 우리 집부터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게 12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여진은 “좋은 집이 나의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갖고 나니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집이라는 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챙겨주는 사람, 따뜻한 온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집인 것 같다”며 “서울에서 생활하다 보면 만나는 사람도 없고 밥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오롯이 혼자 하다 보니까 허무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여진은 가족처럼 지내는 수상스키 감독과의 대화 도중 “난 지금 서울 집이 홀라당 타도 필요한 게 없다. 지압 슬리퍼 하나만 있으면 된다. 여기 있으니까 다른 게 필요 없다”고 담담하게 말해서 눈길을 끌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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