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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시된 스타벅스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콜드컵’이 중고시장에? 웃돈 얹어 되팔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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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8 13:45:19 수정 : 2020-07-28 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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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28일 재출시한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콜드컵’을 구매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게다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출시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재판매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웃돈을 받고 되파는 이른바 ‘스테크’(스타벅스+재테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유저블 콜드컵은 컵과 리드, 스트로우가 5개씩 들어있는 세트 구성으로 판매된다. 차가운 음료를 부으면 컵의 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출시해 조기 품절됐다가 이번에 재출시됐다.

 

이날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스타벅스 측은 “현재 (오전 10시 30분경) 준비된 수량의 60~70%가 판매됐다”며 “이번에도 오늘 안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나라 카페,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는 오전 7시경부터 “오늘 구입한 재품” 리유저블 콜드컵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아침 일찍 스타벅스가 오픈하자마자 구매해 바로 장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이 제시한 중고 판매 가격은 3만5000원~4만원대로, 정가(2만5000원)를 제하면 1만원 이상의 차익이 남는 셈이다.

 

지난 5월 ‘서머 레디백’ 증정 때도 극성을 부린 바 있는 이런 ‘되팔이’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한정판 굿즈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 측도 재판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리유저블 콜드컵의 경우 첫 출시 때보다 물량을 늘렸고, 판매 수량도 1인당 2개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스타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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