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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각광받는 영화 촬영지

입력 : 2020-02-10 16:22:18 수정 : 2020-02-10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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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생충 수상 축하하며 관광 촬영지 소개
10일 서울시가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축하하며 공식 트위터에 올린 축하글 갈무리.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하자 촬영지가 관심받고있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외국어영화상·각본상 4개부문을 수상한 #기생충!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서울 속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를 소개했다.

 

우선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에 위치한 돼지쌀슈퍼를 소개했다. 해당 슈퍼는 극중 기우(최우식)가 기우의 친구인 민혁(박서준)으로부터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받는 자리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우리 슈퍼로 등장했지만 실제는 돼지쌀슈퍼이다

 

 

기택(송강호)의 집으로 가는 도중 동네 계단도 소개됐다. 역시 마포구 손기정로에 위치했으며 돼지쌀슈퍼로부터 도보 1분 거리이다. 단 조용한 주택가이니만큼 주민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하문 터널계단도 알려졌다. 극중 거센 비로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온 박 사장(이선균) 가족을 피해 기택(송강호)의 가족들이 도망쳐 향했던 장소이다. 봉준호 감독은 계단을 통해 계층의 차이를 표현하려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해있다.

 

아울러 기택의 가족이 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으로 알려진 피자가게가 있다. 영화에서는 ‘피자시대’로 이름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스카이피자’이다. 지난 2002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 운영중인 이곳은 동네 토박이 피자가게로 가족이 함께 운영중이다. 이곳은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해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 코스에서 해설 등 따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영화 촬영지를 이야기를 담은 관광코스로 묶어 소개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5월 영화 개봉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한류관광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영화 ‘기생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작품상을 거머쥐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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