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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한달수익 200만원" 공개하자 서장훈한테 혼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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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7 11:13:44 수정 : 2020-01-07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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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슬리피(본명 김성원·사진)가 한 달 수익을 공개하며 고민을 털어놓자 서장훈이 호통쳤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2회에서는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슬리피는 자신의 생활고 논란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가진 올드카가 공개되자 자동차 유튜버 분이 연락이 왔다. 촬영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며 “짝퉁 재킷을 입고 촬영했는데, 댓글에 재킷이 차보다 비싸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나하나 짝퉁이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최근 전 소속사와 분쟁이 끝난 뒤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부모님 빚까지 하면 몇 억된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혼자 일하는 게 벅차다며 로드 매니저를 뽑을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로드 매니저를 뽑으면 월급이 200만원 이상”이라며 “알아보니 카 렌트비는 74만원정도 한다. 여기에 경비까지 합하면 대충 한 달에 350에서 400만원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기름값도 내야 하고 매니저 밥도 먹여야 하지 않냐. 한 달에 최소 500만원을 내야 한다”며 “얼마 전까지 단전, 단수를 얘기하던 사람이 이러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슬리피는 “아침에 졸음 운전하다가 죽을 뻔했다”며 로드 매니저를 고용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네가 지금 피곤할 정도로 일하냐”고 물었다.

 

슬리피는 “엄청 바쁘다. 형들이 안 하는 거(프로그램) 다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방 TV, 뷰티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방송 3개, 유튜브 등에 출연하고 있었다.

 

이어 “남은 모든 시간에 음악 작업을 하고 클럽 DJ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클럽 DJ는 꼭 해야 하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새벽에 DJ를 하니까 졸린 거 아니냐”고 호통쳤다.

 

슬리피는 “쉴 수가 없다. 내가 쉬면 음악이 안 나온다. 시간을 쪼개서 음악을 만들어야 앨범이 나온다”면서 “일이 들어오니까 강박적으로 쉬고 싶지 않더라”고 항변했다.

 

서장훈이 “DJ로 한 달에 얼마 버냐”고 묻자, 슬리피는 “큰 행사가 없으면 200만원 정도 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걸(로드 매니저를 뽑으면) 500만원이 나간다”며 “200만원 벌자고 500만원을 버리는 거다. 이걸 빼면 안 졸리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슬리피는 “왜 이렇게 화를 내냐”며 답답해하는 서장훈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서장훈은 “화를 내는 게 아니라 우리 콘셉트다. 방송을 좀 보고 나와라”고 타박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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