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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 "슬리피, 단전·단수 없었다"에 "연체 문자 수시로 받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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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0 18:04:31 수정 : 2020-09-11 1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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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TS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도자료를 반박했다. 

 

10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 일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고 했다. 

 

슬리피는 "그동안 내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 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고 주장했다. 

 

슬리피는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막으며 살아왔다"라며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위 사진들이 그 내용이다. 말로 어떤 설명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고 판단해달라"라며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은 내 본명이다"라고 호소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선 TS 소속사 측에 슬리피가 단전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거나, 관리비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전기 요금 미납 문자와 함께 예스코로부터 받은 가스 요금 연체으로 중단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4월16일 TS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8월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재판부가 양측에 조정을 요구해 받아였다.  현재 양측은 정산과 관련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슬리피는 재판부의 조정 이후 한 매체를 통해 회사에서 정산을 해주지 않아 살던 숙소가 단전 및 단수가 돼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공사 공문 및 아파트 관리 사무소의 사실 확인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슬리피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이 제 본명입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슬리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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