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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물 대신 탄산음료 마시자 벌어진 일

입력 : 2017-09-22 15:16:42 수정 : 2017-09-22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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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신 남성이 당뇨에 걸려 실명 위기에 처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관찰왕은 닝보 시에 사는 25세 남성이 당뇨 망막병증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최근 시력이 점점 떨어지며 사물이 흐릿하게 보여 병원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검사 결과 남성의 시력은 0.05였다. 당뇨병 때문에 심각하게 시력이 나빠진 것이다. 고혈당이 지속되며 안저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증식한 상태였다.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면 혈관 주위에 부종과 출혈이 일어나고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6년간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셔왔으며 식사도 불규칙하게 했다. 수술을 통해 시력을 부분적으로 회복할 순 있지만,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전문가들은 "당뇨 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되돌릴 수 없다"며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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