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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이 몸캠 유포자 고소 안 한 진짜 이유

입력 : 2017-07-19 10:49:14 수정 : 2017-07-19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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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서하준이 입을 열었다.

서하준은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몸캠 루머에 대해 “누가 봐도 저고, 제가 봐도 저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창피하고 그런 건 반나절도 안 갔다. 화나고 의문이 들었다. 공식적인 해명이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사과문을 쓰려고 3일을 고민했었지만 두 글자를 적고는 그만뒀다.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고, 누구에게 사과해야 하지,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괴로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동영상 유포자를 처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동영상 유포자를 잡았다는 제보도 있었다. 그 사람을 잡는다고 해도 제가 지금 쌓여있는 감정을 어떻게 풀 거냐. 법적으로 풀자고 하니 법적 효력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 때문에 빨리 활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분이 많았다. 그런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서하준은 녹화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이켜 보면 지금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시간일 것"이라며 "곧 좋은 작품과 좋은 생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인사드리겠다. 여러분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연기자가 되어 있길 약속드린다"고 심경을 전했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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