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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프면 다 감기? 목 질환별 올바른 대처법

입력 : 2015-09-02 10:28:53 수정 : 2015-09-02 1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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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따갑고 아프고. 감기 증상일 수 있지만, 단순히 감기가 아니라 인후염일 수 있어 구분 필요

흔히 목에서 따갑거나 아픈 통증이 느껴질 때, 이를 단순히 목감기로 판단하고 방치하거나 항생제 등의 감기약에 의존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목 질환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질환에 맞추어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따갑고 아프거나 기침이 나면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는 바이러스와세균 등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이다. 이 외에 목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는 인두염과 후두염이 있는데, 이 질환들은 감기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별도로도 발병할 수 있다.

먼저, 인두염은 공기와 음식물이 통과하는 인두와 편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원인은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뉘며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보통 콧물, 코막힘 등이 먼저 발생한 후 2~3일째에 목 아픈 양상이 가장 심해진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결막염, 입안의 작은 수포, 피부발진 등의 증세가 병행될 수 있다. 세균성 인두염은 앞선 감기 증상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데, 목 통증과 함께 발열이나 두통, 소화기계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 염증이 성대를 자극해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안 나올 수 있다. 비감염성인 역류성 후두염, 화상, 기관 삽관에 의한 염증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인두염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만약 감기일 경우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며, 되도록 실내습도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감기로 인해 기침이나 콧물, 코막힘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 기침 억제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 없이 목이 따끔거리고 붓는 인후염일 경우에는 인후염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후염의 85% 이상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보고되고 있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포비돈 요오드(PVP-I)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먼디파마의 인후염 치료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며, 인후염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인후염 원인의 85% 이상은 바이러스라는 점에 착안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며 보호자의 지도 아래 6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바 있다. 최근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 4%, 7.5%, 10% 제형을 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했음이 확인됐다.

더불어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메르스의 주원인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 virus; MERS-CoV)'와 같은 계열인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4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헬스팀 이경호 기자 kjeans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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