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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버킨백, 경매서 2억5000만원에 낙찰…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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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6-03 11:12:31 수정 : 2015-06-03 1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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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만든 악어가죽 핸드백 ‘버킨백’이 홍콩 경매에서 2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버킨백은 영국 여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미국 CNN 머니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22만2000달러(약 2억5000만원)에 낙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핸드백 최고 경매가는 2011년 크리스티 뉴욕에서 빨간색 악어가죽 버킨백이 기록한 20만3000달러(약 2억2400만원)였다.

1980년대 처음 생산된 버킨백은 유명 연예인과 사교계 인사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버킨백을 100개나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미국의 팝가수 제니퍼 로페 등도 버킨백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 관계자는 “루이뷔통이나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핸드백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최고가에 핸드백을 사들이는 수집가가 나온다는 것은 명품 핸드백이 ‘수집품’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NN 머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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