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 국토부가 철저한 조사를 진행한다 .
맹성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2014년 교통안전대책의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고 밝혔다 .
앞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서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
,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
소방당국에 따르면
,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사고 목격자 역시
"당시 안개가 굉장히 심해 앞에 있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 그 비상등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고 진술했다
.
또 사고 상황에 대해
"백미러를 보니 뒤에서 차들이 막 밀면서 돌면서 밀려왔다
.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
"라며
"내 차 뒤로 오던 차들은 거의
1대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전부 연쇄추돌을 했다
. 박고 있으면 또 뒤에서 또 박고
, 또 박고
, 몇 백 미터를 그래서 아마도
100중 추돌이 일어난 것 같다
"고 말했다
.
한편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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