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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도라지', 주말께 한반도 영향

입력 : 2013-09-02 20:03:41 수정 : 2013-09-03 0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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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 18m… 소멸 가능성 올해 17번째 태풍 ‘도라지(TORAJI)’가 발생해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이날 오전 3시쯤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도라지는 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90㎞ 부근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국가태풍센터는 이 태풍이 주말 서귀포 먼바다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연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태풍의 강도가 약해 15호 태풍 ‘콩레이’처럼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풀인 도라지를 의미한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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