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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들, 가출 여학생 감금시키고 성매매까지

입력 : 2013-06-03 09:58:45 수정 : 2013-06-03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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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여학생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일 가출 청소년을 모텔에 감금한 뒤,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직폭력배 송모(2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조직폭력배 최모(18)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출한 A(18)양 등 2명을 대전과 익산지역 모텔에 감금시킨 뒤,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조폭들의 협박과 폭행에 못이겨 700명이 넘는 남성들과 성 관계를 맺었고, 1회 10만원 가량을 남성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폭들은 A양 등이 남성들로부터 받은 돈(7500만원 상당)을 빼앗아 자신들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들은 성매매를 시킨 것도 모자라, 폭행을 일삼고 성폭행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A양 등과 성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되는 750여명의 남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매수 사실이 확인되면 전원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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